일상/먹을거

[편의점 안주] 요즘돼세 부드러운 삼겹수육

sseram 2023. 6. 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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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기념하여 넷플릭스로 영화 한 편 볼라고 하는디.. 그냥 보긴 뭔가 심심하고, 집에 마실만한 것도 딱히 없어서 집앞에 편의점 다녀왔다. 맥주 or 소주 사고 안주 하나 살라 그랬는데.. 딱히 땡기는 건 없고, 신제품 나왔다고 뭔가 스티커 붙어있낄래 하나 집어왔다.

앱 깔고 뭐 인증하면 500원 할인해준다 했는데, 귀찮아서 그건 패스.

 

영화 보면서 굉장히 잘 먹었다. 생각보다 굉장히 촉촉하고 짭잘했다. 진짜로 딱 술안주. 저 고기만 따로 먹으라고 하면 난 못 할것 같드라.

 

 

  • 가격 : 7500원
  • 맛 : 맛있다!
  • 양 : 1점 1잔하면 소주 두병까지 되는 양.
  • 재구매 의사 : 있음. 다만 가격이 좀 있어서 생각보단 손이 안 갈 것 같은데... 2+1이면 바로산다.

 


 

 

 

 

어우 쟤 왜 삐뚤어져있냐.

사오고 나서 확인했는데, 포장지에 '막걸리와 어울리는 짝궁안주' 라고 대놓고 써 있었다.

막걸리 사와야 하나? 하고 고민했지만, 귀찮아서 다시 나가진 않았다. 그런데 소주랑도 잘 어울리드라. 그래 돼지고기인데 설마 소주랑 안 어울리것어.

 

 

 

 

까면 이렇게 포장된 고기와 소스가 하나 동봉되어있다.

소스는 그.. 머릿고기 먹을 때 같이 나오는 빨간색 젓갈같은 느낌이었다. 저것도 뒤집어서 찍을걸. 배고파 눈돌아가서 너무 대충찍었네...

 

 

 

 

소스 담을 그릇도 하나 따로 준비했었는데, 데우고 보니까 저렇게 일회용 용기 내부에 따로 소스를 남을 수 있게 해 뒀더라. 너무 편하고 좋았다.

 

 

야들야들..

고기 굽자마자 뭔가 기름냄새가 났다. 족발집같은곳서 나는 그런 냄새. 전혀 기분나쁘지 않고 입맛을 더 돋구워줘서 좋았다.

저 검은색 그릇의 세로길이가 소주병이랑 비스무리 했으니.. 양은 엄청 많다고는 할 수 없다. 다만 맛이 보장되다 보니, 가성비가 똥망이라고 말은 못하겠고, 그냥 좀 비싼 편의점 안주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위에도 썼듯 1점 먹을 때 1잔씩 하니까, 한 병 다 비우고 한 8 점 정도 남아 있었다.

 

 

맛도 양도 다 마음에 드는데, 가격이 살짝 비싼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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