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율암온천 후기

sseram 2025. 2. 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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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되기 전에 일단 사용한 회사 연차.

그리고 이틀 전에 데드리프트 하다가 살짝 무리 간 허리.

아파서 어디 안 나가려고 했는데, 또 누워만 있으니 굉장히 심심한 터라... 몸 회복도 할 겸 온천을 다녀왔다.

 

언제 추가했는진 모르겠지만, 카카오맵에 저장되어있는 율암온천으로.

 

 


빠른 후기

GOOD

  • 가격이 상당히 저렴함.
  • 숯가마 뜨뜻하니 상당히 기분 좋음.
  • 온천수가 상당히 기분 좋음.
  • 야외 노천탕이 있음.

BAD

  • 청소 시간을 비껴 간 건지, 온천수가 살짝 더럽다는 느낌이 들었음.
  • 시설이 다소 노후화됨.
  •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사람 조금만 많아도 어려울 듯.
  • 평일 낮에도 사람이 많았는데, 주말에는 진짜 미어터질 것 같은 느낌.

다시 갈 의향은 있지만, 평일 오전에 후딱 다녀오는 게 아니라면 사람 많아서 조금 꺼려질듯.

 


 

 

 

 

https://place.map.kakao.com/m/19133908

 

율암온천

경기 화성시 팔탄면 온천로 434-14 (팔탄면 율암리 842-8)

place.map.kakao.com

 

 

사진에서 보이는 왼쪽 길은 아예 다른 호텔로 가는 길이니, 거기로는 들어가지 말자.

와 근데 뭔가 사진에서 [50년 전통의 온천 맛집!] 의 향기가 난다.

 

 

 

 

주차장은 온천 바로 앞에 있으며 무료 개방이다. 3층까지 있어서 나?름 널널.

 

 

 

요금표는 아래 참고.

 

 

 

 

"숯가마 대인 1인이요~" 하니, 카운터 아주머니가 "숯가마는 복잡한데 괜찮으시겠어요?"라고 하셨다.

이게 무슨 말인가 혼자 고민하고 있으니.. 오늘 손님이 많아서 혼잡하다고 다시 설명해 주시더라.

평일 12시에 갔는데 이 정도면... 주말에는 사람이 진짜 많겠구나 싶었다.

옷을 갈아입고 나온다음, 숯가마로 가기 위에 반대편으로 넘어갔다.

 

 

 

 

이렇게 넘어오면 마당도 있고, 식당도 있다.

 

 

 

그런데 식당은 그렇다 치고, 이렇게 넓은 마당은 왜 필요한 걸까...?

 

 

 

 

옆에 비닐하우스처럼 생긴 곳으로 들어가면 숯가마가 있다.

저온실 / 중온실 2개 / 고온실 / 초고온실, 총 5개의 방이 있다.

내부가 그렇게 넓진 않았다. 한 12~3명 들어가면 방 하나가 꽉 찼던걸로 기억한다.

입구 앞에 슬리퍼가 잔뜩 놓여 있는 게 보이는가? 다들 어찌하여 평일 낮에...

그래도 어떻게든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 앉을 수는 있었다.

고온실은 들어가자마자 열기가 확 올라와서, 저온 / 중온실만 왔다 갔다 했는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한두시간 정도 몸을 지진 후 나와서 계란, 컵라면, 식혜도 먹고~

 

 

 

그 후 온천으로 컴백.

 

온천 내부 시설은 확실히 많이 노후화되었지만, 있을 건 다 있고, 물이 안 나오거나 의자가 깨지는 등의 문제는 없었다.

물 온도도 적당하고, 탕도 넓어서 사람이 낑겨서 탕에 들어가있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야외 노천탕에서 찬바람 맞으면서 하는 온천욕이 정말 기분 좋았다.

야외 노천탕이 진짜 좋았다.

 

진짜로

진짜....

 

 

 

 

 

이렇게 3시간 정도 즐기고 나오면 안마의자가 반겨준다.

물론 패스하고 바로 바나나우유를 사러 갔는데, 어디에도 바나나우유를 파는 곳은 없었다.

 

이건 상당히 마이너스 요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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